“문재인 정부 성공 도와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 것”
“문재인 정부 성공 도와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 것”
  • 강성훈
  • 승인 2020.04.1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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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후보자에게 듣는다 / 권세도 여수갑 무소속 후보]
새로운 휴양관광정책 세워 여수관광의 투트랙 추진
“과거 선거 흑색선전에 패배...정의를 세우라는 요구에 답할 것”
권세도 후보.
권세도 후보.

 

지난 2일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4.15총선이 막을 올렸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수에서는 갑·을 지역구 모두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본지는 경쟁이 예상되는 후보들의 공약과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생각을 정리함으로써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 4.15 총선에 출마한 배경에 대해 말해 달라.

국민들의 촛불혁명에 의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검찰에 대한 개혁은 국민적 열망이 되었다.

저의 이번 선거 슬로건인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검찰 등 권력기관이나 힘 있는 자들에 의한 불공정한 관행들을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

권력자들의 악습으로 인한 부정·부패가 없는 세상, 재산이 있든 없든 배움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그 누구도 반칙과 특권이 없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했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주신 정치 철학의 핵심이 ‘특권 없는 세상’, 즉 국민 누구라도 모두가 차별 없고 평등한 권리를 누리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관예우 방지법 개정 등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했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실천하고 ‘국민 누구라도 모두가 차별 없고 평등한 권리를 누리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다.

이번 총선은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망이었던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이 완성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반드시 승리하여 검찰 개혁을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도와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

 

-. 당선을 위한 후보자의 총선 선거전략은 무엇인가?

여수는 정의로운 땅이다. 임란호국의 성지이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고장이다.

저는 정의롭고 슬기로운 여수시민들의 판단을 믿고 있다.

이번 선거는 누가 대기업이나 검찰, 회사대표 등 권력을 가진 자와 돈 많은 사람들의 기득권을 대변하는 후보이고, 누가 시장 상인과 소시민 등 사회적 약자와 억압받는 억울한 사람들의 민의를 대변할 후보인지 시민의 엄중한 평가를 받는 선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저는 소상인과 소시민 등 힘없고 억울한 사람들이 없도록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개혁에 저항하는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임을 증명함으로서 시민들의 선택을 반드시 받겠다.

 

-. 경쟁하게 될 타 후보에 비해 어떤 점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보는가?

지난 시장선거에서 비록 여수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지역발전에 대한 많은 고민과 대안을 갖게 되었다.

그동안 여수의 각 지역을 발로 뛰면서 여러 시민들을 만나서 여수가 더욱 발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려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시민들이 정치에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무슨 억울한 일을 당했는지, 이를 해결하려면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등을 연구하고 공부했다.

저만큼 여수에 진심어린 애정을 갖고 발전정책에 대한 준비를 하고, 시민들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고 공감하며 지역공동체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후보는 없다는 점을 정책과 진심어린 호소를 통해 여수시민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겠다.

지난 선거기간 내내 숱한 네거티브를 당했지만 진흙탕 선거가 되지 않도록 절제하며 깨끗한 선거를 한 결과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선거가 끝나고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 많은 시민들께서 진실을 아시고 권세도가 겸손하고 부지런하다는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있다.

그동안 배우고 공부한 여수발전의 비전과 정책으로 정의로운 땅 여수의 품격을 지켜나가겠다.

 

-. 후보자의 지역발전 공약 1호는 무엇인가?

여수가 1,300만명이 오는 대한민국의 대표관광도시가 되었다.

그 많은 관광객이 온다는데 구 도심권 일부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시민들은 전혀 체감을 못한다고 한다.

이제 여천역ㆍ소호ㆍ쌍봉권, 화양ㆍ화정ㆍ소라-고흥권역 중심의 새로운 휴양관광정책을 세워 여수관광의 투트랙(TWO-TRACK) 시대를 열겠다.

여수을 지역 시내권과 도서지역에 내외국인이 장기간 체류하는 고급휴양ㆍ의료단지 개발에 국비와 민자유치 등이 투입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의 선봉장이 되겠다.

이와 함께 11개 다리와 365개의 섬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하는 컨텐츠 개발로 해양관광 및 기후변화, MICE 산업중심도시로 구축하겠다.

2022년 COP28 국가계획 반영, 2026년 세계섬박람회 개최 지원 등 마이스 산업의 기반 조성으로 여수시 전체가 국제 MICE 산업 메카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섬 365의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위한 세계자연유산 등록, 갯벌과 일몰의 명소인 여자만의 세계자연유산 등록 추진운동을 전개하여 자연환경보존과 관광명소화를 추진하겠다.

또한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더불어 해양레저관광특구 지정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인 유치와 공동체 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관광휴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 국회는 입법기관이다. 후보자가 가장 관심있는 입법 1호 공약은 무엇인가?

저의 이번 선거 슬로건은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듭시다” 이다.

특권 없는 세상이란 검찰 등 권력자들의 악습으로 인한 부정·부패가 없는 세상으로, 재산이 있든 없든 배움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그 누구도 반칙과 특권이 없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특권 없는 세상은 전관 특혜 방지부터 시작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 전관예우방지 변호사법 31조 개정 ▲ 국회의원 겸직금지와 3선제한 입법 개정 ▲ 직전 근무지 및 현행 근무지 수임제한 3년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

또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방안으로 스웨덴 모델을 기반으로 한 불체포특권 폐지, 국민소환제 기준 마련으로 도덕적인 국회상 구현, 사회적 물의를 빚은 국회의원 퇴출, 의회 불출석 세비 삭감, 징계강화 및 공직선거출마 피선거권 제한을 추진하겠다.

이밖에도 차별 없는 세상의 기본 토지 불로소득세 징수제 도입, 사회적 취약계층에게는 기본소득 지급, 주택소유의 주거개념 정착화 등도 추진하겠다.

 

-. 앞선 시장선거에서도 패배하며 시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시민들을 설득할 것인지 답해 달라.

여수시민들의 엄중한 선택을 존중하며, 그동안 많은 성찰과 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앞에서도 말씀드린대로 시장선거에서는 선거기간 내내 흑색선전 공세에 온 가족이 정말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했고, 이것이 선거 패인의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시민들께서 진실을 아시고 저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계신다.

이제 제가 지역을 사랑하시는 시민들의 정의를 세우라는 요구에 답할 차례이며,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되며 사실상 당내 검증에서도 인정받지 못했는데,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또다시 선거에 나선다는 것은 정당정치를 무시한 행태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경선 당시 불공정한 사례가 너무 많아 도저히 승복할 수 없었지만,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타당후보와 경쟁해야 하는 민주당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선 결과에 대해 승복했다.

그렇지만 민주당의 정체성에 반하는 김회재 후보의 대기오염 수치조작 배출업체 변호 논란, 특화시장 업주 변호논란 등을 보며 잘못된 공천을 시민의 힘으로 바로 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김회재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상황이 발생한 것도 결심하게 된 주요 이유가 되었다.

특히 김회재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되더라도 재선거를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 등을 염려한 여수를 사랑하시는 시민들의 진심어린 재출마 요청을 뿌리칠 수 없었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가 검찰 개혁을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도와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 여수의 향후 발전 모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여수관광 1300만 시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여천역ㆍ소호ㆍ쌍봉권, 화양ㆍ화정ㆍ소라-고흥권역 중심의 새로운 휴양관광정책을 세워 여수관광의 투트랙(TWO-TRACK) 시대를 열겠다.

감소하고 있는 인구의 30만 회복을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율촌3산단에 첨단신소재산업을 육성과 함께 인구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율촌산단 배후신도시 건설을 추진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 및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임대아파트 공영개발도 추진하겠다.

청년이 돌아오는 여수를 만들기 위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법을 개정해서 의무고용비율을 확대하고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지역우수인재 고용의무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청년적금 및 연금제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산업지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항공우주, 소재부품, 해양레저산업단지, 수소경제산업단지, 농수축산 분야별 특화단지를 조성을 추진하겠다.

이밖에도 농ᆞ어업분야 6차산업 기반 일자리 구축, 전국 수소생산량 2위의 수소를 활용한 수소경제벨트 구축으로 수소산업 거점 도시육성, 항공우주분야 산업의 러시아 전용 산업단지 율촌3산단 유치, 신풍 공항의 국제 공항화 등을 추진하겠다.

 

-. 끝으로,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전개로 소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지역의 경기가 너무 어렵다.

정부와 지자체의 발빠른 정책이 빨리 실천되고, 착한 임대료 운동,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 등 자발적인 공동체의 노력도 함께 이어져 국가적 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여수는 슬기롭고 정의로운 시민들의 도시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슬기로운 대처로 이 위기를 무난히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 권세도(61·남·무·정치인) = 16억5천300만원, 병역필, 1억4천168만원(소득 1억3천615만원·재산 484만원·종부 69만원), 없음

※ 후보 이름(나이·정당·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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