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전 의원, 서울 강남갑에서 총선 출마
김성곤 전 의원, 서울 강남갑에서 총선 출마
  • 강성훈
  • 승인 2020.02.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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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와 맞대결로 관심지역 급부상
김성곤 전 의원이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갑 후보로 나선다.
김성곤 전 의원이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갑 후보로 나선다.

 

여수에서만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성곤 전 의원이 서울 강남갑에서 다시한번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갑 후보로 단수추천된 김성곤 전 의원은 28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전인 선거전을 알렸다.

서울 강남갑은 미래통합당이 27일 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를 전략공천하면서 선거구도의 윤곽이 드러난 곳.

김 전 의원은 28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강남구갑 공천자로서 태 전 공사의 공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누가 진정한 평화의 해결사인지 현명한 강남갑 유권자들이 잘 심판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의 이번 강남갑에서의 도전은 지난 총선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강남갑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는 역대 최고치인 45.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탈북·망명자 중 지역구 선거에 출마하는 첫 사례가 될 태 전 공사와의 맞대결이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 지역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5년 “정치를 아주 떠나는 것은 아니며, 당의 승리를 위해 어디든지 가라면 가겠다. 그리고 고향 여수를 위해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할 것이다”며 여수를 떠난 정치무대를 서울로 옮긴 김 전 의원은 이번 총선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수에서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앞선 20대 총선에서 강남갑으로 지역구로 옮기면서 표밭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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