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쌍끌이 조업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은 최근 남면 연도리 인근 해상에서 조업이 금지된 해역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부산선적의 쌍끌이 대형기선저인망 어선 2척을 적발했다.
21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지난 20일 지정된 조업해역이 아닌 곳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로 135톤급 부산선적 쌍끌이 대형기선저인망 어선 A호 선단의 선주 김모(76)씨 등 3명을 검거해 조사중이다”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이날 오전 5시경 대형기선저인망 어선이 조업할수 없는 해역인 여수시 남면 연도리 간여암 남동방 약 12km해상에서 전어 등 잡어 300kg가량을 불법으로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고질적인 민원 야기 업종인 쌍끌이 기선저인망에 대한 단속은 앞으로도 강도 높게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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