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위한 예비후보자등록이 17일 시작된 가운데 여수에서는 갑지역구 출마를 준비중인 강화수 후보가 가장 먼저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강화수 전 청와대 행정관(문재인대통령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17일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상암동 영취산 아버님 선소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여수시(갑)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강화수 후보는 1974년 여수출생으로 여수 진남초·구봉중·여수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2001년에 새천년민주당에 입당 후 △청와대 △국회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을 거치며 정책·정무·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정책실에 근무하며 국정과제를 총괄 지원하고 정책과제에 대한 노선을 점검하는 업무를 담당했으며,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등 친노·친문의 정책설계자로 평가받는다.
앞서 제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여수갑 예비후보로 나섰던 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가산점 포함 45%를 득표하며 고배를 마신바 있다.
강 예비후보는 12월 말경 ‘3대 비전, 10대 핵심정책공약, 100대 정책과제’를 발표 후 매주 한 개씩 핵심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여수의 새로운 선거문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는 “최근 조국 전장관 사퇴와 검찰의 움직임,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여망에서 볼 수 있듯이 적폐청산은 멀고도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이번 총선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가 레임덕으로 진입할지, 적폐청산과 민생개혁에 성공할지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여수 산업기반은 약화되고 인구는 줄어들고 있으며 구도심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전환기에 여수가 서있다”고 현재 여수를 진단하며, ‘내일, 내삶, 내꿈이 있는 여수’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