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
고흥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오늘 오전 1시 40분경 고흥군 도양읍 무학도 북쪽 약 1.1km 앞 해상에서 화물선 H호와 근해안강망 S호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여수 연안VTS로부터 사고를 통보받은 해경은 해경구조대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수습에 나섰다.
해경 확인 결과, 다행히 두 선박 내 다치거나 부상을 입은 선원 없었으며, 상호 충돌로 화물선 H 호 선미 좌현 외판 약 11m 가량이 파손됐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화물선 H호는 광양항에서 출항 당진항으로 가기 위해 항해 중이었으며, 근해안강망 S호는 선박 수리차 여수항으로 이동 중 자동조타로 설정한 상태로 운항중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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