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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폐합 회오리, 총선 앞둔 여수 정치권 덮치나
통폐합 회오리, 총선 앞둔 여수 정치권 덮치나
  • 강성훈
  • 승인 2019.11.1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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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위 분석, 여수는‘인구미달’지역구 포함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도 치열한 물밑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자칫 상황에 따라서는 전혀 새로운 판을 짜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갑·을 2개의 지역구로 나뉜 여수는‘인구미달’지역구로 분류되면서 합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이같은 전망은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31일 기준으로 추산한‘인구미달’지역구는 총 26곳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되는 선거법 개정안은 의원정수를 유지하되 지역구를 28석 줄이고 비례대표를 그만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새로운 절충안이 최근 여야 정치권에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 역시 줄어드는 지역구 수의 변화만 있을 뿐 지역구 감소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번 선거구획정위는 총인구수를 선거법 개정안에 명시된 지역구 의석수(225석)로 나눈 1석당 평균 인구수(23만340명)를 기준으로 지역구 인구 상·하한 조건(15만3천560∼30만7천120명)을 산출해 지역구를 분석했다.

선거구 인구수가 이 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통폐합 또는 분구 대상이 된다.

여수는 여수시갑(13만5천150명), 여수시을(14만7천964명) 등 2곳이 통폐합 대상으로 전남에서 유일한 대상 지역이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 10곳, 호남 7곳, 영남 8곳, 강원 1곳 등이 통폐합 대상이다.

다만, 이같은 획정위의 분석은 최근 정치권에서 물밑 논의중인 지역구 수를 얼마로 정하느냐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구 의석을 240석으로 하면 인구수 범위는 14만3천962∼28만7천924명이 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여수는 영향권에 들 수 밖에 없다.

지역 정치권의 셈범이 복잡해 진 가운데 패스트트랙 통과 여부 등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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