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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관광마케팅의 새시장 개척한 웹드라마계 마이다스 손”
“여수관광마케팅의 새시장 개척한 웹드라마계 마이다스 손”
  • 강성훈
  • 승인 2019.09.1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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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 김상욱 여수시 관광마케팅 팀장
4년간 저예산 웹드라마 제작 주도...각종 시상식 수상 휩쓸어
김상욱 팀장.
김상욱 팀장.

 

여수시 팀장급 공무원이 관광마케팅을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가 국내 웹 영화제 본선 4년 연속진출 및 수상, 세계 웹영화제에 초청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여수시 김상욱(52) 마케팅팀장은 모바일 영화와 TV 드라마의 혼합적 요소를 가진 저예산 웹드라마를 해마다 제작해 SNS와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하면서 여수관광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제작한 4편의 웹드라마마다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웹영화제’에서 각종 수상을 휩쓸기도 했다.

김상욱 팀장을 만나 여수관광마케팅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웹드라마의 제작과 그 뒷이야기들, 여수관광의 현주소에 대해 물었다.

 

- 올해 수상한 ‘동백’은 어떤 작품인가? 간략히 소개해 달라.

동백은 우리시 시화이기도 하지만 겨울에 피는 꽃이기도 합니다. 동백꽃의 특성처럼 겨울에 피어나서 봄을 준비하고 이땅에 떨어져서 다시피어 난다는 동백꽃의 의미가 해방이후 당시 여수의 시대상과 비슷하여 여순사건을 기반으로한 웹드라마 “동백“을 기획했다.

주요 스토리는 동백꽃만 그리는 화가지망생 정우와 여수 꿈뜨락몰 청년 창업가 민아의 사랑 이야기를 여수관광지를 배경으로 그리면서, 70년 전 여순사건 당시 원수지간이었던 두 집안이 갈등 끝에 화해와 용서 하고 결혼을 시킨다는 내용이다.

 

- ‘여순사건과 관광’연결고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관광용어 중에 다크투어리즘이라는 말이 있다.

다크투어리즘은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찾아가 체험함으로써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시의 밝고 아름다운 부분도 중요하지만 우리 역사의 어두웠던 부분을 소재로 여순사건의 흔적을 찾아가는 관광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순사건 기반 동백웹드라마는 그런 시도라고 볼수 있고요. 형제의 묘부터 마래산, 구봉산, 귀환촌, 애기섬, 오동도 등 아직 명예회복과 밝혀지지 않는 여순사건과 관광을 연결하여 다크투어리즘으로 연결한다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도 간접적인 지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여수시가 제작한 ‘웹드라마’가 이른바 ‘웹영화제’의 단골 수상작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의미, 간략히 소개한다면?

2016년 출품작 신지끼는 제2회 국제 웹영화제 K-웹페스트에서 개막작상영과 함께 베스트프로덕션디자인상을 받았고, 2017년 출품작 여명은 특별상을 받았으며 해외 브라질 리우웹페스트와 미국 LA웹페스트에 초청되기도 하였다.

2018년 출품작 마녀목도 제4회 서울웹페스트에서 개막작 상영과 함께 베스트 브랜드 시리즈상을 받았다.

올해 출품한 동백 역시 “스페셜 어워드” 수상과 함께 스페인 빌바오 웹페스트에 초청되었고 온라인에 8월 현재로 22만명이 클릭을 했다. 앞으로도 세계를 하나로 묶어 소통하고 홍보할 수 있는 유투브, SNS 등 뉴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웹드라마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다.

 

- 웹드라마를 통한 관광마케팅, 이제 여수시로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전략이 되고 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PC, 모바일폰 등 온라인 홍보용 콘텐츠로는 웹드라마만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우리시 전설과 설화를 기반으로한 여수만의 웹드라마를 만들어 보고자 2015년 거문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신지끼 인어전설을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처녀작 웹드라마 “ 신지끼”를 제작하여 발표하게 됐다.

 

- 타 미디어에 비해 확장성에 있어 한계가 있지 않나 하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예산 고효율의 유투브용 웹드라마는 회당 5~20분 정도의 길이를 가진 짧은 에피소드 중심으로 제작된 시리즈물 형태의 영상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웹시리즈라고도 하며 모바일 영화와 TV 드라마의 혼합적 요소를 가진 콘텐츠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파되므로 공유와 확산 파급력이 아주 크다 할수 있다.

 

- 올해 여수지역 관광시장의 실태가 궁금하다.

올해 7월말 기준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전년도 동기와 비교하여 비슷한 수준이다.

변화라면 우리시를 방문하는 목적 1위가 관광지 2위가 식도락 여행이었으며 여수정보 취득 경로는 1위가 포털사이트, SNS 등 온라인 , 2위가 지인이나 입소문을 통해서, 3위가 방송 순이였으며, 교통수단은 1위가 자가용, 2위가 열차, 3위가 버스 순이며 방문기간은 1위가 1박2일, 2위가 2박3일인 것으로 나타나 여수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숙박시설은 1위가 펜션, 2위가 호텔, 3위가 모텔 순이었으며 동반자는 1위가 가족 2위가 친구 3위가 나 홀로 여행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보다는 여자가 나이드신분 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여수 관광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할 수 있다.

 

- 여수 관광시장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은?

두가지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첫 번째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이다.

다시 찾는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경관조명 확대로 여수밤바다의 낭만브랜드화, 이순신마리나 운영활성화와 다양한 체험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진남관 보수정비,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 선소테마공원 조성 등 이충무공 역사유적 정비로 호국․관광벨트 조성하고, 가고 싶은섬, 꽃노을 탐방로, 갯노을길, 전망공원 등 365개 섬과 연안을 이용한 체류형 해양생태 관광 활성화가 대안이 될 것이다.

여기에 MICE 산업 육성을 통해 차별화된 고품격 여수관광을 만들어 가고 있다.

두 번째는 관광수용태세 확립이다.

정직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정착을 위해 숙박업소 지도 점검, 물가안정 대책 추진, 관광관련업체 종사자 역량강화,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과 공영주차장 확충 및 모바일을 통한 여수관광안내와 숙박․음식점 가격 공시 앱 서비스로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빅데이타 분석과 관광지 만족도 현장 모니터링 조사를 통한 피드백 활용으로 고객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 향후 여수시만의 관광마케팅 전략 방향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온라인 여수관광 홍보 강화다.

웹드라마, 웹툰, 이모티콘, VR, AR 등 여수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여 공유와 확산 파급력이 큰 유투브, 블로거, SNS, 포털사이트 등 뉴미디어 매체를 통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

두 번째로 여수관광브랜드 이미지 제고다.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여, 옥외광고 및 TV홍보프로그램 제작, 여수관광 팸투어, 찾아가는 관광설명회, 다양하고 차별화된 여행객 인센티브 제공으로 힐링과 낭만이 넘쳐 나는 세계 속의 해양관광휴양도시 여수관광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는 것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도시의 관광은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보다도 여수밤바다 노래처럼 소프트웨어적인 감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왜 그 도시에 가야 하는지에 대한 객관화된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거다.

우리시는 박람회 이후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시설 그리고 여수밤바다가 아름다운 힐링과 낭만 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덕분에 4년 연속 1,300만명이 다녀가는 대한민국 으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내외 여수관광 홍보 마케팅을 통해 세계 속의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 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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