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하반기 신규채용 늘린다
여수산단, 하반기 신규채용 늘린다
  • 강성훈
  • 승인 2019.07.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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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기업경기전망은 상반기 대비 소폭 하락
여수산단 석유화학 연관업체들이 하반기 신규채용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수산단 석유화학 연관업체들이 하반기 신규채용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하반기 여수산단 석유화학 연관업체들이 신규 채용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여수산단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전망은 상반기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지역 내 18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조사결과 ‘89.4’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상승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9.2’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실적)이 목표치를 달성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목표치를 달성했거나 초과달성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3.7%로 나타났다.

목표치를 미달했다고 응답한 기업의 경우 내수침체 장기화(48.6%), 고용환경변화(17.1%), 미중 간 통상 분쟁 심화(11.4%) 등의 이유를 꼽았다.

BSI는 기업들의 제조현장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 분기 대비 이번 분기의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여수상의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신·증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전국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기 체감지수는 80.9(‘18년 4분기), 84.3(’19년 1분기), 98.6(‘19년 2분기)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는 경기침체와 고용환경에 대한 우려감으로 체감지수가 다소 하락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함께 이뤄진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4.5%가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특히 석유화학 연관업체의 경우는 65.9%가 신규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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