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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증가했다던 여수 인구, 두달만에 '말짱 도루묵'
3년만에 증가했다던 여수 인구, 두달만에 '말짱 도루묵'
  • 강성훈
  • 승인 2019.07.02 10: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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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감소세 돌아서며 올 상반기에만 440명 유출
“순천 분양시장 찾아 떠난 듯”...“부동산 가격 안정 시급”
최근 소폭 반등했더 여수시 인구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소폭 반등했더 여수시 인구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3년만에 증가했다던 여수 인구가 두달도 안돼 하락폭을 키우며 증가 이전 수준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여수시 인구 증가 정책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근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여수시의 인구는 28만2,869명으로 5월 28만3,182명보다 313명이 줄었다.

여수시가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던 4월말 기준 28만 2,946명과 비교해도 오히려 77명이 들어든 수치다.

이는 지난해말 28만 3,300명보다 440명이 감소한 수치로 3려통합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온 흐름을 뒤집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4월말 3년만에 인구가 반등하자 “권 시장의 강력한 인구 증가 의지가 담긴 ‘부서장 책임 담당제와 전직원 여수시민 되기 운동’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4월 입주를 시작한 웅천 꿈에그린아파트의 전입도 주요 증가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2천여세대에 이르는 꿈에그린 아파트의 입주 시작과 공무원들을 독려한 ‘주소지 이전 정책’ 효과도 2달이 가지 못하면서 여수시 인구정책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실제 4월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 꿈에그린 아파트의 전입이 6월말 현재 1300여세대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여수시의 인구감소는 오히려 그 폭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일각에서는 여수시의 지속적 인구감소는 최근 개발 바람에 편승한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주거 여건의 불안정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여수시는 “최근 순천지역 신규아파트 단지 분양을 신청하기 위해 순천으로 주소지를 옮겨간 인구가 상당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인구 감소가 일시적 현상일 것이란 전망이지만, 여전한 인구감소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여수시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된다.

한편, 여수시 인구는 지난 1998년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 등 3려 통합 이후 33만213명을 기록했다. 통합 이후 30만명 선을 유지하다 2006년 3월 29만9천841명을 기록하며 30만명 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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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2019-07-03 07:47:13
신문사로서 이것만큼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수시 총인구 4만8천명대 줄어들었는데 그중에 권역별로 따지면 구)여수시 인구 삼려통합전에 188,452명이었지만 지금은 125,318명으로 줄어들었고 구)여천시는 6만2천→5만5천으로 감소된 반면 구)여천시 권역만 8만에서 10만2천명대로 늘어났는데 구)여수시는 여수시 평균감소치보다 더 줄어든 6만3천명대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구)여수시 인구감소가 전체 여수시 인구 감소치보다 더 커서 심각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남해안신문이라도 조금이나마 권역별 인구감소문제에 대한 신문기사가 나왔으면 좋겠고요. 여서.문수권역 인구도 39,979명으로 4만선 무너졌고 돌산읍도 1만3천5백붕괴, 구)삼일읍이었던 삼일.묘도권은 3,843명이라 이 문제에 대해 조금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