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71cm 기록...대한민국 최초 세계선수권 출전 획득
여수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진민섭 선수가 장대높이뛰기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진민섭 선수가 지난 3일 충주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5m 71c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진민섭의 이날 기록은 자신이 2018년 7월에 세운 5m67을 4㎝ 경신한 한국신기록이다.
특히, 진민섭은 이날 신기록 달성으로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에서 최초로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도 통과했다.
진 선수는 지난해 1월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로 임용돼 전국규모대회에서 1위를 5번이나 차지하며 지난해부터는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돼 여수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카타르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해 4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육상 유망주로 떠올랐다.
시 관계자는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종목 중에서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학교체육, 생활체육 등 연계육성에 어려움 있다”며 “앞으로 선수단 편의 제공과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육상종목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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