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자격심사위 의결...최고위 의결 남아...지역위는 반대
권오봉 여수시장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최종 승인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민주당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전날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권오봉 시장의 복당을 승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열릴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권 시장의 복당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수지역위원회에서 여전히 권 시장의 복당에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지역위원회는 운영위원 명의로 권 시장의 복당을 불허해 달라는 건의문을 중앙당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의 복당 결정은 앞서 한차례 보류된 바 있지만, 이번에는 중앙당 자격심사위까지 통과돼 최종 결정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회 결정에 따라 지역 정치권은 다시 한번 큰 변수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권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과정에서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했지만, 경선 포기 직후부터 줄곧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민주당 복당을 약속한 바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이나 민주당의 정당의 이념 등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고, 여수시민들에게도 당적이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과 약속을 지켜야 하는 문제기에 복당을 추진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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