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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장, 아파트 대표자 선거개입(?) ‘시끌’
시의회 의장, 아파트 대표자 선거개입(?) ‘시끌’
  • 강성훈
  • 승인 2019.04.2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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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의장, 특정 후보 추천 문자 메시지에 타 후보들 반박
서 의장, “아파트 선거관리 규정상 문제 없어”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이 자신의 거주지인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출 선거와 관련 특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일부 후보자들이 성명서를 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A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23일 개최되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와 관련해 서 의장이 지인들에게 특정 후보를 추천하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서 의장은 “저와 오랜기간 모임을 갖고 있는 분이라 잘 알고 친분도 두텁다”며 “기호 0번 B후보를 추천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아파트 동호수를 게재한 개인 이름으로 지인들에게 보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함께 출마한 4명의 후보들이 성명서를 내고 반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 의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한 것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주민들의 선택을 강요하지 말고, 의장으로서 시정에 전념할 것”을 주장했다.

또, “시의회 의장으로서 격에 맞는 행동을 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서완석 의장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 의장은 “아파트 선거관리 규정에 선거운동하지 못할 사람들이 정해져 있다”며 “개인 자격으로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고 반박했다.

또, “지역에 사는 사람으로 좋은 사람을 추천하고 관심있게 투표해 달라는 이야기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1천2백여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A아파트는 오는 23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를 치룰 예정으로 이번 선거에는 서의장이 추전한 후보외에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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