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역고교생 23명 선발 수당장학금 전달

30여년간 지역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이 올해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이오식)은 지난 19일 여수공장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수당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고등학생들에게 2,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은 지역고등학교와 공장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묘도동, 사내 상주 협력사에서 추천받은 23명을 선발해 이뤄졌다.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95년부터 해마다 20여명의 고등학생을 선발, 수당재단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당장학금을 수여받은 장학생만 620여명에 장학금만 5억1천여만원에 이른다.
수당재단은 1968년 삼양그룹의 창시자인 고 김연수 회장과 그 자녀들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은 물론, 국내 석학들의 열악한 연구활동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이같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과학 및 인문분야에 이르기까지 수십명의 박사급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오식 공장장은 “어렵고 힘들수록 희망을 잃지 말고 숨은 재능을 개발해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남석유화학은 폴리에스터 섬유의 원료인 TPA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고등학생 장학사업 외에도 지역현안 해결 및 주민행사 지원에 동참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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