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요구당한 민덕희 의원, 입장 밝힌다
‘제명’ 요구당한 민덕희 의원, 입장 밝힌다
  • 강성훈
  • 승인 2019.04.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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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여수시의회서

지역 여성단체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나섰다.

2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민덕희 의원이 오늘 오후 1시 30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최근 불거진 성폭력 피해사건 연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여수지역 여성단체와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공동대책위가 민 의원의 사퇴와 제명을 촉구한 기자회견을 연 후 1주일만에 첫 공식 입장을 밝히는 자리여서 민 의원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성폭력 사건 협박‧회유‧교사한 민덕희 의원 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여수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여수시의회에 민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 의원이 과거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던 중 사회복지사 성폭력사건에 대한 진실을 은폐‧축소하고 교사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는 등 당 차원의 제명촉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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