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민사회, 세계 물의 날 맞아 연등천 정화활동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여수 도심을 가로지르는 연등천에서 지역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정화활동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둔덕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10개 기관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은 지난 22일 연등천 상류부터 약 2.3Km구간에 대한 정화활동을 펼쳤다.
미평공원에 집결한 단체 회원들은 참여 기관단체간 소개와 함께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두 모둠으로 나눠 미평파출소를 기준으로 상류쪽과 하류쪽으로 이동해 가면서 하천변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정화활동은 연등천 산책로 등 주변은 물론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원이 하천으로 직접 들어가 방치된 쓰레기에 대해서도 수거에 나섰다.
쓰레기가 수거된 산책로 주변에는 봉사단체 ❛마중물❜회원들이 쑥부쟁이 등 야생화 200본을 심어 산책로 주변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특히 이들은 ‘연등천 보호’, ‘STOP 일회용품’, ‘쓰레기장이 아니다’, ‘NO 플라스틱’ 등이 적힌 팻말 등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주변의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둔덕동 주민자치위원회, 둔덕동 통장협의회,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 한국부인회 여수시지회,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빅근호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장은 “물의 날에 이어 다음 달 지구의 날을 맞아서도 다시 정화활동을 진행하는 등 연등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갈 방침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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