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여수 13개 조합에 30명 출마
조합장 선거, 여수 13개 조합에 30명 출마
  • 강성훈
  • 승인 2019.03.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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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수협‧여수축협 단독출마로 무혈입성
13일 17개 투표소 투표...흥국체육관서 개표
전남도선관위가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배추작업장에서 공명선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선관위가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배추작업장에서 공명선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오는 13일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후보자들간 치열한 선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13개 조합에서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는 여수에서는 2개 조합에서 단독출마자가 나오는 등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후보등록 현황을 보였다.

여수수협과 여수축협에서 각각 단독 출마자가 나왔고, 거문도수협과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에서는 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쳐 가장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나머지 상당수 조합들도 현 조합장과 이전 선거에서 패한 후보자들간 리턴매치 양상을 보이면서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조합장 선거의 투표는 13일 정해진 17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개표는 흥국체육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조합별 출마자들은 살피면 먼저 여수축협 조합장 선거는 박계수(54)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무혈입성을 예약했다.

당초 2파전 양상을 보였던 여수수협 조합장 선거 역시 김상문(64) 전 상임이사가 단독 출마했다. 김 전 상임이사는 전남대 수산해양대학원 최고수산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여수농협 조합장 선거는 배상현(57) 현 조합장과 박헌영(58) 여수농협 상무, 장정현(55) 전 여수농협 이사가 도전장을 냄에 따라 3파전으로 치러진다.

여천농협은 박상근(68) 현 조합장과 이영신(62) 전 여천농협 이사가 맞대결을 펼친다. 박 조합장은 여천농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했고, 이 전 이사는 농협중앙회를 정년 퇴직했다.

율촌농협 조합장 선거는 강진형(61) 현 조합장과 방태근(66) 전 조합장의 리턴매치다. 여수원협 조합장 선거 역시 김용진(60) 현 조합장과 정안조(56) 전 원협 감사의 맞대결이다.

전남동부수협 조합장 선거는 서광연(60) 한국수산무역 대표와 김홍원(56) 전 동부수협 이사가 출마해 맞대결을 펼치며, 전남정치망수협 조합장 선거 역시 조선현(60) 전 비상임감사와 최길선(61) 현 조합장이 맞붙는다.

제3·4구잠수기수협 조합장 선거는 도연태(55) 청수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와 한삼석( 67) 전 비상임이사, 손윤근(63) 전 근해안강망수협 대의원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근해유망수협 조합장 선거는 김이태(66) 전 조합장과 김윤평(57) 전 비상임감사가 출마했다.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한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조합장 선거는 박평운(58) 전 이상임이사와 임인현(60) 전 대의원, 임성곤(60) 전 비상임감사, 이강호(60) 신흥수산 대표 등 4명이 출마했다.

거문도수협 조합장 선거 역시 김광석(63) 전 상무와 김효열(63) 현 조합장, 김석환(68) 전 조합장, 배완실(68) 영금수산 대표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한 여수시산림조합 조합장 선거는 양재승(69) 전 감사와 이창근(58) 전 대의원간 맞대결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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