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최문규 서예가, ‘기미독립선언서’ 제작 기증
여수 최문규 서예가, ‘기미독립선언서’ 제작 기증
  • 강성훈
  • 승인 2019.02.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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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동 주민센터서 ‘100년전 어느 봄날’ 전시도
서예가 최문규 선생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미독립선언서' 전문을 제작해 쌍봉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서예가 최문규 선생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미독립선언서' 전문을 제작해 쌍봉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지역에서 활동중인 서예가가 기미독립선언서 전문을 서예작품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 쌍봉동(동장 김태횡)에 따르면 최문규(78)선생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미독립선언서 전문을 서예작품으로 제작해 쌍봉동 주민센터에 기증‧전시했다고 밝혔다.

휴정 최문규 선생은 작품을 기증하며, “3·1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독립선언문을 읽고 써보며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겼다”며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여수시민 모두 독립선언문에 담긴 사상과 역사의식을 기억하길 바라며 기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횡 쌍봉동장은 “3·1운동에 영향을 미친 기미독립선언서가 독립운동 역사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지 100년 전 외친 겨레 독립의 당위성을 후대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쌍봉동 주민센터는 해당 선언문과 더불어 서예․문인화 작품 약 30여점을 오는 25일 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100년 전 어느 봄 날”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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