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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앞바다 여수 낚시어선 사고, 화물선과 충돌
통영 앞바다 여수 낚시어선 사고, 화물선과 충돌
  • 강성훈
  • 승인 2019.01.1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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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2명 실종...9명 여수 병원서 치료중
통영해경, 화물선 입항 조치중...사고경위 조사 나서
전복사고를 당한 낚시어선의 낚시객들을 태우고 여수신항으로 들어오고 있는 해경경비함.
전복사고를 당한 낚시어선의 낚시객들을 태우고 여수신항으로 들어오고 있는 해경경비함.

 

11일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여수선적 낚시어선의 전복사고는 화물선과 충돌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에 의해 구조된 낚시객들은 여수지역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낚시어선에는 14명이 승선해 있던 상황으로 대부분 타지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내려온 낚시객들이었다.

11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욕지도 인근 해상서 낚시어선의 전복사고를 일으킨 화물선을 통영항으로 압송해 사고 당시 선박 운항을 총지휘하던 필리핀인 당직 사관 A(44)씨를 업무상 과실 치사와 선박전복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사고 당시 한국인 선장은 당직 사관에게 운항 지휘를 맡기고 잠을 자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화물선은 파나마 선적으로 당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을 위해 울산에서 출항에 중국으로 가던 중 충돌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충돌 직후 사고 현장에 머물며 구조 활동에 동참한 화물선에는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4명과 외국인 14명 등 총 1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구조돼 경비함정을 이용해 여수신항에 도착한 9명의 승선원들은 여수지역 3개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에 구조돼 이날 11시 30분께 여수신항으로 입항한 낚시어선 사무장 김모씨는 “충돌한 지 1분도 안 돼 배가 넘어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큰 상선이 배 옆을 박았다”며 “‘구명조끼 입으세요’ 하는 순간 (배가) 넘어갔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 “낚시할 때만 구명조끼를 입고, 방에 들어갈 때는 벗고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선장과 승선원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통영해경은 화물선이 통영항으로 입항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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