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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한전공대와 국·공립 공공기관을 유치하자!
여수, 한전공대와 국·공립 공공기관을 유치하자!
  • 남해안신문
  • 승인 2018.12.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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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시대] 한정우 정치학/한의학 박사
한정우 박사.
한정우 박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출된 뒤의 일성이 국·공립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추진이었다.

지난 노무현 정부시절에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국·공립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였고, 각 시·도에 혁신도시를 조성하고 서울에 있던 공공기관을 이전하였다.

이에 따라 전남과 광주광역시는 나주에 합동으로 빛가람 도시라는 혁신도시를 조성하였고, 빛가람 도시에 한전관련 국·공립 공공기관 들이 이전하였다.

그러나 이해찬 대표의 생각에는 아직도 지방으로 이전해야 할 공공기관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이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할 기관들을 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 여수도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국·공립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여야 한다.

필자는 예전에 박람회 사후활용에 대하여 여수시의 부담이 적은 국·공립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의 유치를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박람회장에 유치가 가능한 해양·수산 관련 국·공립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을 조사해본 적이 있었다.

그 결과 생각보다 많은 해양·수산 관련 국·공립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 적이 있었다.

여수시민의 노력의 결과로 얼마 전 박람회장에 공공기관과 지방정부의 사업이 가능하도록 박람회특별법이 개정되었다. 박람회장에 공공기관과 지방정부의 기관이나 사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멍석을 깔아놓은 것뿐이지 무엇을 하기로 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전히 텅 빈 마당이 될 수도 있고, 여수시가 많은 부담을 느끼는 시설이 될 수도 있고, 국·공립 공공기관이나 교육기관이 입주하여 박람회장도 활성화되고 여수시의 일자리와 정주인구도 늘어나고 교육환경도 개선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는 국·공립 공공기관의 박람회장 유치를 위하여 TF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이 TF에서 이해찬 대표가 이전하려는 공공기관은 무엇이고, 박람회장에 이전이나 설치가 가능한 국·공립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은 무엇인지 조사를 하고, 이러한 기관의 이전과 유치, 그리고 신설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여야 한다.

필자는 특별히 한전공대가 유치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정부에서도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기구를 설치하고 광주시와 전남도에 유치후보지 신청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여수대학교에서 사용하던 국동 캠퍼스가 있고, 국동 캠퍼스는 현재 비어있는 상태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이곳은 기반시설이 되어있기 때문에 한전공대 설립에도 유리한 점이 많이 있다. 또한 여수를 거점으로 하는 대학을 설립함으로써 여수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도 있다. 비교적 낙후되어 있는 국동과 신월동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국동 캠퍼스에 재활병원 건설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기존 협약서대로 건설비와 운영비의 적자분을 여수시가 부담하고, 폐원시 남은 인력까지 여수시가 책임지는 노예와 같은 재활병원 건립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남대는 여수대와의 통합 협정대로 전남대가 자체적으로 재활병원 같은 전문병원을 설치하고 운영하여야 한다. 아니면 국립 내지는 도립 재활병원을 설치하고 운영하여야 한다.

만약에 그러한 원칙으로 국동 캠퍼스에 재활병원을 설치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기존의 밀실협약처럼 여수시의 부담이 가중되는 재활병원 설립은 많은 재고가 필요하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것은 성심병원 폐원사태이다.

필자는 전남대가 성심병원을 인수하여 운영하고, 국동 캠퍼스에는 한전공대를 유치하는 것이 여수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여수는 엑스포를 기회로 SOC가 확충되어 관광도시로의 첫 번째 도약을 이루었다. 하지만 관광산업은 거품성과 유동성이라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제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여야 한다.

두 번째 도약은 산업과 문화와 교육이 번영하고 정주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살기 좋은 질적 도약이어야 한다.

박람회장과 국동캠퍼스에 국·공립 공공기관과 한전 공대 같은 교육기관의 유치가 제2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고, 지금 그러한 호기를 맞고 있다고 필자는 판단한다.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한정우 정치학/한의학박사‧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위원장 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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