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4일간 전화 설문조사 진행
여수시가 소음, 쓰레기 등 문제로 이전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낭만포차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시민 의견을 듣는다.
여수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낭만포차 발전방향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설문을 통해 낭만포차 현 위치 존치와 이전, 폐지에 대한 시민의견을 물을 계획이다.
또, 이전을 찬성할 경우 선호지역, 이전장소로 거론되는 거북선대교 하부공간에 대한 의견 등도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낭만포차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에는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어 낭만포차 발전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토론회에서 패널로 나선 전문가들은 이전과 존치로 나눠 주장을 펼쳤고, 시민토론자들 사이에서는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낭만포차의 발전적인 운영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종합해 낭만포차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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