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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만지작 15년 이번에는...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만지작 15년 이번에는...
  • 강성훈
  • 승인 2018.11.1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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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논란에 국비반납...재추진...없던일...얄궂은 역사

여수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4점, 국립광주박물관 6744점, 전남대 422점, 순천대 51점, 해군사관학교 61점, 목포대 11점, 여수시 129점 등 총 7422점에 이른다.

대부분 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실정으로 여수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지역의 역사성이나 정체성 부재에 대한 비판이 지속돼 왔다.

이에 이전부터 추진 움직임은 있었지미나 지난 2003년 처음으로 시립박물관 건립이 본격화됐다.

당시 여수시는 2008년까지 216억원(국비 65억원.시비 151억원)을 들여 `3려 통합 후' 유휴공간으로 남은 돌산청사를 리모델링해 박물관을 건립한다는 내용으로 2003년 기초조사, 2004년 기본계획 학술용역을 거쳐 기본설계 용역까지 끝난 상태였다.

하지만 공사 업체 선정 잡음에 이어 부지 부적합성, 확보된 유물 부족 등을 이유로 재검토 여론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2006년 전남도 감사와 감사원 감사, 시민공청회 등을 거치며 재논의 끝에 국비를 반납하며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 민선 5기 들어 다시 여수시는 162억여원을 들여 돌산읍 우두리 3청사 부지에 지상 1층 지상 3층 규모의 역사관 등을 갖춘 전라좌수영박물관을 건립키로 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시는 돌산읍 우두리에 위치한 3청사 부지에서 규모를 다소 축소해 보건소동을 제외한 연면적 7,380㎡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 2006년 논란이 됐던 유물 확보와 관련해서도 그동안 연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속적인 유물을 구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국비반납까지 하며 건립계획을 전면 철회한 사업에 대해 같은 장소에 규모만 소폭 축소해 박물관 건립에 나서는 것은 또다른 논란을 낳았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 사이 돌산청사는 국제언어교육원으로 리모델링됐고, 결국 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은 더 이상 논의되지 못했다.

이후 두차례 더 선소박물관 건립 논의가 이어졌지만, 역시 타당성 평가 관면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권오봉 시장이 시립박물관 건립을 약속하며 민선7기 들어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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