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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부동산 활황 여수, 가계부채 빨간불
급격한 부동산 활황 여수, 가계부채 빨간불
  • 강성훈
  • 승인 2018.11.0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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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금리인상시 전남 가계부채 부실 위험
DSR 비율 35.4% 전국 최고...지자체별 관리대책 필요
최근 정부의 금리인상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이 이어질 경우 전남의 가계부채부담이 상당폭 증가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정부의 금리인상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이 이어질 경우 전남의 가계부채부담이 상당폭 증가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의 금리 인상 논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전남의 가계부채 부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최근 수년사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지가상승과 함께 아파트 시장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던 여수의 경우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지역별 가계 재무건전성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전남의 경우 금리 인상으로 가계부채 부실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2016년 재정패널을 바탕으로 이같이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출 금리가 2016년보다 1%포인트 상승하면 전국 가계의 평균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은 13.3%에서 14.4%로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중에서도 경북(+1.7%포인트), 인천(+1.6%포인트), 대구(+1.3%포인트), 경기(+1.2%포인트), 전남(+1.2%포인트)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특히, 전남은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35.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데다 금리 상승 때에는 36.6%로 확대돼 부실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평균이 10.6%인 것을 감안하면 전남의 경우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가계가 경상소득에서 세금, 공적연금을 제외하고 처분할 수 있는 소득 중 10.6%를 대출의 원금과 이자로 부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DSR비율이 높은 지역은 소득이 낮지만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파악했다.

연구진은 가계의 재무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최근 악화하고 있고, 가계채무상환부담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앞으로 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지자체별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가계부채의 과도한 증가세를 둔화시키기 위해 주택 공급 시장 관리, 주택담보대출·집단대출 규제 강화, 투기 수요 억제가 필요하다"며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가계부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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