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공무국외여행 감사 강화해야”
“지방공무원, 공무국외여행 감사 강화해야”
  • 강성훈
  • 승인 2018.10.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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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의원...전남도 전국서 3번째 많아

지난 5년 간 17개 광역시·도에서 공무국외여행 출장에 참여한 지방공무원이 모두 2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심성·관광성 여행이 되지 않도록 감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이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공무국외여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자체에서 7만5082건에 걸쳐 총 21만8636명의 공무원이 공무국외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별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기도 지방공무원이 4만3954명(1만4971건)으로 공무국외여행을 제일 많이 다녀온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도 5,819건에 1만9,406명으로 경기도와 경상북도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정원대비 출장인원 비율을 따지더라도 전남은 17.7%로 울산, 제주, 경북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정인화 의원은 “지방재정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공무국외여행에 참여하는 지방공무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무국외여행 인원의 규모 및 예산집행 적정성을 면밀히 따져 선심성·관광성 여행이 되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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