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인근서 졸음운항하던 어선 ‘꽝’
여수 거문도 인근서 졸음운항하던 어선 ‘꽝’
  • 강성훈
  • 승인 2018.10.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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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에 부딪혀 침수사고...해경 긴급 구조
어선이 졸음운항을 하다 암초에 부딪혀 선수가 파손됐다.
어선이 졸음운항을 하다 암초에 부딪혀 선수가 파손됐다.

 

조업에 나섰던 어선이 졸음운항을 하다 암초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59분께 여수시 삼산면 문도 2.2km 앞 해상에서 새우조망 U 호(4.99톤)가 운항 중 암초에 부딪혀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구조조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구조대, 거문파출소 구조정을 사고 현장에 출동 조치했다.

또한, 인근에서 조업 중인 선박 대상 안전 항행 방송과 더불어 구조협조를 지시하고, 고속단정을 보내 선수 어창고 바닥 약 30cm가량의 파공부위를 봉쇄조치했다.

해경은 선장이 항해중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깜빡 졸아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U호는 이날 오전 4시 14분경 고흥 나로도 축정항에서 조업차 출항, 문도 인근을 항해 중이었다. 사고선박은 낮 12시경 선박 수리차 여수 소재 조선소로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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