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여수지역 여객선 이용객 반토막
추석 연휴, 여수지역 여객선 이용객 반토막
  • 강성훈
  • 승인 2018.09.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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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63% 수준 그쳐...짧은 연휴로 관광객 급감
올해 추석연휴 여수지역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추석연휴 여수지역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 여수 인근 섬을 찾은 귀성객은 지난해 63% 수준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에 따르면 지난 21일붙 6일간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 결과 6만3,883명이 전남동부지역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같은 기간(6일간) 이용객 대비 63% 수준이다.

이같이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이 10일에 달해 귀성객 외에도 관광객이 몰린 반면 올해 연휴기간은 지난해보다 짧아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연휴기간이 비슷했던 2015년과 2016년의 경우 수송인원은 각각 5만4,214명과 51,399명이었다.

올해 항로별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항로별 이용객은 백야~직포 노선이 199%의 증가를 보여 가장 크게 늘었고, 녹동~신지간은 8%가 늘었다.

반면 주요 관광객 비중이 높은 돌산~오동도간 노선은 53%가 감소했고, 녹동~제주 역시49%, 여수~제주 간은 39%가 각각 감소했다.

금오도 비렁길을 찾는 신기~여천 노선과 하화도를 찾는 백야~낭도 항로 역시 크게 감소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특별수송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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