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남산공원, 남해안 대표 오션뷰로 개발
여수 남산공원, 남해안 대표 오션뷰로 개발
  • 강성훈
  • 승인 2018.09.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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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간투자 유치 추진
여수 남산공원이 국토부의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여수 남산공원이 국토부의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여수 남산공원에 남해안을 대표하는 오션뷰 명소가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7일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이어진 남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해안경관이 우수한 경관 명소 인근의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지자체와 함께 ‘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인근의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유치 대상 부지 11개소를 발굴했다. 

전남에서는 16만8510㎡ 규모에 달하는 여수 남산공원을 비롯해 고흥 금의시비공원, 사덕리 일원 등 2개소, 광양 중동해양공원 등 3개소가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남해 2, 통영 1, 거제 4개소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잠재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투자의향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잠재투자자 리스트 840여 개 업체 중 123개 업체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유치 유형은 해안경관의 감성과 체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문화예술시설과 전망카페, 소규모 상업·숙박·테마시설 등 다양하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의향 조사를 지속하는 한편,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경우 투자 관련 상세자료를 제공하거나 필요한 경우 방문 설명도 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중순경에는 서울에서 투자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국토교통부가 수려한 해안경관을 지닌 남해안을 국제적 해안경관 명소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 중인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7월에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을 선정·발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해안경관 명소 인근 국공유지에 투자유치를 통해 경관 감상형 관광휴양·체험시설이 조성될 경우, 예술적 전망공간과 결합되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가 추진중인 남산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 1단계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8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입도로와 주차장 조성 등을 마쳤다. 

향후 2020년까지 추진될 2단계 사업은 국토부의 이번 오션뷰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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