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문어 낚던 낚싯배, 암초에 걸려 좌초
여수서 문어 낚던 낚싯배, 암초에 걸려 좌초
  • 강성훈
  • 승인 2018.08.0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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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긴급 구조 나서...인명피해 없어
좌초된 낚시어선에서 해경 경비함으로 옮겨타고 있는 승객들.
좌초된 낚시어선에서 해경 경비함으로 옮겨타고 있는 승객들.

 

여수 신덕항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낚시어선이 암초에 좌초됐다고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이날 새벽 신덕동 신덕항 남동쪽 약 900m 해상에서 낚시어선 N 호(8.55톤)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선체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접수 14분여 만에 사고현장에 도착한 여수해경은 확인 결과 암초에 선수 부분이 얹혀 있는 상황이었다.

해경은 수심이 낮아 직접 접근이 어렵자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구조요청을 해 구조대 보트 등에 낚시객들을 옮겨태우고 종화동 선착장에 안전하게 하선 조치했다.

해경은 낚시 중 배가 조류에 밀려 암초에 얹힌 것으로 보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N호는 이날 오전 5시 12분경 종화동 선착장에서 승객 18명을 태우고 출항, 신덕항 인근 해상에서 선상 문어낚시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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