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집계, 올 상반기 수출 24.5% 증가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여수지역 기업들의 올 상반기 수출입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여수세관(세관장 김길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수지역 수출은 국제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한 127억 2백만불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입 역시 크게 늘어 33.5% 증가한 160억 7천 2백만불로 나타냈다.
수출은 여수산단 주요 생산품의 수출가격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했다.
휘발유 등 석유제품이 39.9%,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이 10.8%, 기타제품이 10.2%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117.7%, 말레이시아 89.5%, 일본 64.1%, 미국 18.2%,중국 17.2% 증가한 반면, 호주는 11.8%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 석유제품의 수입가격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33.5% 늘었다.
수입 비중이 큰 원유가 42.7%, 석유제품이 32.5% 증가했고, 기계류(38.9%)와 기타제품(28.7%)은 크게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19.8%), 이라크(52.0%), 러시아 연방(42.5%), 사우디아라비아(31.6%)가 증가한 반면, 영국(52.0%)과 일본(15.2%)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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