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성 엽산제 지원...출산정책 ‘안간힘’
여수시, 남성 엽산제 지원...출산정책 ‘안간힘’
  • 강성훈
  • 승인 2018.06.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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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아동 영양제 신규 지원도

여수시가 남성에게도 엽산제를 지원하는 등 임신·출산·육아정책을 더욱 강화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임신·출산·육아정책을 25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눈에 띄는 변화는 남성 엽산제 지원이다. 기존에는 여성에게만 지원이 됐지만, 부부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에 따라 남성들에게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5일부터 남성에게 2개월분의 엽산제를 신규 지원하고, 여성에게 지원해왔던 1개월분의 엽산제도 2개월분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임신 16주를 경과한 임신부에게 분만까지 5개월분의 철분제도 지원한다. 빈혈 등이 있을 경우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영유아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정장제·영양제 지원도 확대한다.

이번 정책 강화로 4~6세 아동들도 영양제 1통을 지원받게 된다. 기존에는 6개월에서 18개월까지 영유아에게만 정장제와 영양제가 1통씩 지급됐다.

시는 영양제 지급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자녀가정에게는 추가로 정장제와 영양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6개월 이하 영유아, 4~6세 아동이다.

이밖에 영유아 건강관리 사업으로는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환아 관리,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정장제·영양제 지원, 저소득층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장애 정밀 검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실효성 있는 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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