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들 화분이 행운을 불러 온다네요”
“당선자들 화분이 행운을 불러 온다네요”
  • 이상율 기자
  • 승인 2018.06.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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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름다운가게 화분판매...150여개 순식간에 동나
아름다운가게 여서점이 마련한 당선자 기증화분 판매행사에 참가한 참석자들.
아름다운가게 여서점이 마련한 당선자 기증화분 판매행사에 참가한 참석자들.

 

지난 23일 아름다운가게 여서점은 이른 시간부터 6.13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기증한 화분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판매된 당선자들의 화분은 행운을 불러온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삽시간에 150여개의 화분이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 판매는 6.13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받은 당선 축하화분이 더 가치 있는 일에 쓰이도록 하려고 아름다운가게가 벌이고 있는 축화화분 기증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이루어졌다.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 캠프에서는 50여개의 화분을 기증했으며 최병용, 민병대, 문갑태, 이광일, 강문성, 김승호, 백인숙, 정경철, 강재헌 시·도의원 당선자와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 당선자도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봉 당선자와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을 대신하여 부인 윤명숙 여사가 1일 판매원으로 참석하였으며 모두 260여만 원의 판매 수익을 기록했다.

이 기금은 연말 시내 불우이웃 돕기 기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선거 기간 중 경쟁자로 함께했던 후보들이 당선 후 신분 소속정당을 떠나 하나된 모습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첫 행보를 보여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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