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유적 따라 여수역사 배운다’
‘이순신 유적 따라 여수역사 배운다’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8.05.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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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생생문화재’ 사업 시작
지역의 문화유적을 체험하며 문화유산가치를 배우는 생생문화재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지역의 문화유적을 체험하며 문화유산가치를 배우는 생생문화재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여수시가 이순신장군 유적지를 활용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생생문화재’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이 시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진남관, 충민사, 선소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승리의 바다, 백성의 바다’를 주제로 ‘방비하라, 1592’, ‘여민동락(與民同樂)’, ‘조선수군 물결투어’, ‘꿈꾸는 승리의 바다’ 등 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9일 첫 선을 보이는 ‘방비하라, 1592’는 이순신장군의 유적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한려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40여명이 고소대, 타루비, 선소,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활쏘기, 거북선 퍼즐 맞추기, 효도편지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유적지에서 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첫 공연은 6월 5일이다.

거북선호를 타고 바닷길을 체험하는 ‘조선수군 물결투어’는 7월 20일부터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며, 문화재 보수 기술자와 고고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꿈꾸는 승리의 바다’는 9월 11일부터 5차례 진행된다.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에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와 시비 등 8700만원이 투입돼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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