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극단 예술마당 세 번째 작 ‘십년 후’ 성료
여수, 극단 예술마당 세 번째 작 ‘십년 후’ 성료
  • 남해안신문
  • 승인 2018.05.17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인 소극장 공연으로 지역 문화컨텐츠 자리매김
지난 13일 예술마당에서 막을 내린 [십년 후]의 공연 장면.
지난 13일 예술마당에서 막을 내린 [십년 후]의 공연 장면.

 

여수 학동에 새롭게 들어선 예술마당 소극장에서 연극 <십년 후>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극협회 여수지부 양은순 지부장이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아담한 소극장에서 관객이 기대하는 연극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슴 깊이 숨겨 두었던 비밀스런 상처들을 꺼내놓고, 그 아픔을 직면한 뒤에 회복을 되찾으며, 새로운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양은순씨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연극 <십년 후>는 30대의 세 여인들이 10년 만에 만나 지난 시절의 사랑과 아픔 그리고 현재의 삶과 그 삶 속에서의 아픔과 상처들을 드러내 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오미라, 박난정, 이복음 세 배우가 작중 인물이 되어 그녀들의 웃음과 눈물을 풀어내며 무대를 꽉 채우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겨울 첫 공연으로 창단을 알린 극단 예술마당의 세번째 공연으로 젊은 연극인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극단 예술마당은 예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공연을 할 수 있는 소극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연극 작품의 지속적인 공연을 약속하고 있다.

예술마당 양은순씨는 “앞으로 연극 공연 뿐 아니라, 연극 교실이나 다양한 형태의 공연 예술 및 교육으로 연극을 향유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