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전동, 11월까지 ‘행복내음 원예교실’ 운영
여수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내음 원예교실’이 지난 9일 처음 문을 열었다.
교육은 시전동에서 사회적기업 ㈜스토리스를 운영하는 김순희 대표의 재능기부로 11월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취약계층과 마을가꾸기에 관심 있는 주민 15명이 참여하는 이번 원예교실에서는 알루미늄캔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관엽식물, 걸이화분, 달걀다육, 식물액자 등 원예작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협의체는 참여자들이 습득한 기술을 이용해 마을 취약지 가꾸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원예교실은 협의체가 시 공모사업인 ‘2018 행복나눔 우리마을 복지공동체’에 선정돼 사업비 35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됐다.
원예교실에 참여하는 차모(51)씨는 “딸과 함께 참여했다. 원예활동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장인호 시전동장은 “식물이 주는 긍정의 에너지로 시전동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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