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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열기 ‘한반도평화 여수선언’으로 이어져
남북정상회담 열기 ‘한반도평화 여수선언’으로 이어져
  • 강성훈
  • 승인 2018.04.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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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시민단체, 일본 시민단체와 평화예술제 열어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분위기 확산에 지역사회도 평화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환영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여수 시내 곳곳에는 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다양하게 내걸렸다.

일반 시민들부터 단체, 자영업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영의 문구가 쏟아지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또, 여수에서는 30일 한․일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평화예술제가 예정돼 평화기류 확산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순항쟁 70주년 기념사업회는 30일 일본의 피스보트와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여수평화의 소녀상 앞 특설무대에서 한반도평화 여수선언 및 평화예술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민간차원의 한·일 시민단체가 손을 잡고 항구적 한반도 평화를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들 단체는 미리 배부된 평화선언문을 통해 “여수는 70년전 제주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 여순항쟁으로 인해 1만여 명의 시민이 국가폭력으로 인해 집단학살을 당한 경험이 있다. 제주4.3이 없었으면 여순항쟁도 없었으며, 제주4.3의 역사와 진실은 다름아닌 여순항쟁의 역사와 진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념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의 PeaceBoat와 한국 여수의 시민사회 양국의 NGO는 한반도의 평화정세와 여순항쟁 70주년을 맞아 ‘한반도평화여수선언’ 채택을 촉구했다.

양국 시민단체는 70년 동안 지속된 정전체제를 평화종전체제로 전환할 것과 한반도의 비핵지대화, 평화종전체제와 비핵화지대 구축후 대북경제제재 중단 등을 촉구했다.

또, 민족공동체의 화해를 위해 제주4.3의 완전한 역사와 진실 해결과 같은 ‘여순사건 단독 특별법’ 제정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이처럼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시민단체들의 평화선언 촉구가 잇따르는 등 여수지역은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가 넘치고 있다.

지역 일각에서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역사회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 인사는 박람회 정신을 되살려 해양관련 선진기술을 북한에 전하는 등 남북교류를 활성화 노력 등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민간평화사절단 50명의 피스보트팀은 30일 오전 크루즈선 오션드림호로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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