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3·3·3 비전이 여수발전의 미래”
“시민중심 3·3·3 비전이 여수발전의 미래”
  • 강성훈
  • 승인 2018.04.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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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후보, 인구 30만 회복 등 청사진 밝혀
권오봉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권오봉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국내 3대 관광도시, 1인당 소득 3만 달러, 인구 30만 회복이라는 ‘시민중심 3·3·3’ 비전을 이뤄내겠다”

권오봉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여수시청 기자실에서 ‘시민중심 3·3·3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비전을 담은 정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3대 휴양관광도시 진입, 시민 1인당 소득 3만 달러 달성, 정주인구 30만 회복”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먼저 행정부문의 혁신을 강조했다.

개방형 감사관제 도입, 철저한 시장 친인척 및 측근 관리, 철저한 행정절차 준수, 찾아가는 사랑방좌담회 등 투명한 행정과 쌍방향 열린 행정을 강조했다.

특히, 친인척 및 측근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부패방지와 청렴이미지를 시정책임자의 주요 덕목으로 부각시켰다.

권 후보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경제 혁신부문은 일자리 창출과 실질 시민소득 확대에 중점을 두고 여수국가산단의 고도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 국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기 위한 세법개정 공동추진, 혁신 산단 지원 강화, 산단기업의 지역인재 채용비율 확대 및 지역기업 제품구매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한 율촌 2산단을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조기 조성, 첨단 융·복합 농·수·축산업 클러스터 조성, 여수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 설립, 마을기업 100개 육성, 청년 행정인턴제 확대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공약을 포함하였다.

복지·교육 혁신부문 주요 공약으로는 연령대별 여성 전문상담 서비스 운영, 어린이 등하교 알림서비스, 저소득층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은퇴자 일자리 창출 및 노인체육시설 확충, 교육경비 보조금의 학교 자율편성권 강화, 지역특성학과 육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 내 취업 연계시스템 구축, 저소득층 교육 바우처 사업 등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특히, 교통·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종합적인 주차장 공급계획 수립 및 시행, 주차정보 공유 앱 서비스 개발, 불필요한 교통시설물 재정비, 시내버스 운행 효율화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 육성과 시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건설을 약속하며 경도대교 건설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여수-남해 간 한려대교(또는 해저터널) 건설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밖에 역사박물관 건립, 문화·예술·체육 단체의 자율성 보장 및 전문지도자 육성, 문화·체육 분야 사업계획에 민간전문가 자문제도 도입, 생활체육 시설 및 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는 “현재 여수시는 다시 한 번 도약하느냐 여기서 주저앉느냐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35년간 행정 경험과 인맥을 총동원해 필요한 국가예산을 최대한 끌어와 여수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여수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여수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6회)를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노무현대통령 인수위 파견(2002),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경제특보, 광양만권 경제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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