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삼남석유화학, ‘희망하우스 9호’ 준공
여수시-삼남석유화학, ‘희망하우스 9호’ 준공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8.04.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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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 장수마을 어르신 주택수리…11일 현판식
9번째 희망하우스를 선물한 삼남석유화학 봉사단.
9번째 희망하우스를 선물한 삼남석유화학 봉사단.

 

주거 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 세대의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여수시가 삼남석유화학의 후원으로 아홉 번째 ‘희망하우스’를 준공했다.

11일 새 단장을 마친 9번째 희망하우스의 주인공은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을 돌보는 화양면 장수마을의 김모 어르신이었다.

김모 어르신은 누수가 발생해 곰팡이가 피고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 가정을 돕기 위해 삼남석유화학 사회봉사단에서 1250만 원을 후원했고 여수시 노인복지관도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붕교체를 시작으로 도배, 장판 설치, 욕실·주방 개보수, 싱크대 교체, 전기시설 정비 등 대대적인 집수리가 실시됐다.

특히 집수리 봉사 참여자들은 지체장애로 활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주택 내 안전계단도 설치했다.

여수시는 대상자가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도 연계할 계획이다.

희망하우스는 여수시의 민관협력 복지사업의 하나로 후원자들의 도움을 통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복지대상자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4월 현재까지 27개 기관으로부터 1억3500여만 원의 후원을 연계해 9곳의 희망하우스를 준공했다.

삼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주거환경개선 민관협력사업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 ‘푸드트럭’ 운영을 후원하는 등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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