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예비후보, ‘ECO 푸른전남 프로젝트’ 추진
김영록 도지사 예비후보, ‘ECO 푸른전남 프로젝트’ 추진
  • 강성훈
  • 승인 2018.04.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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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조원 탄소배출부담금 활용…숲·생태계 복원 등 친환경 개발
​김영록 예비후보가 ‘ECO 푸른전남 프로젝트’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록 예비후보가 ‘ECO 푸른전남 프로젝트’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탄소배출권 부담금을 활용해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숲과 생태계를 복원시키는 ‘ECO 푸른전남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파리협약’ 준수를 위해 2030년까지 2015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 규모의 37%인 3억1천500만톤을 감축해야 한다.

이에 따른 1차년도(2018~2020) 3년간 우리나라 탄소배출권 부담금 추정치는 27조5천억 여원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 2016년말 탄소배출권 상쇄제도를 통해 감축한 탄소 흡수량은 5만4천톤으로 금액으로는 5억4천만 원에 불과하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온실가스배출 대기업과 ‘ECO 푸른전남 프로젝트 상생협약’을 맺어 이 같은 2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담금을 최대한 지역개발 정책으로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협약과 함께 ▲도시 숲·마을 숲 조성, 생태계 회복으로 푸른전남 가꾸기 ▲주민주도 협동조합형 신재생에너지 설치지원 ▲온실가스배출 신기술, 혁신산업 유치를 위한 ECO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ECO 푸른전남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김 예비후보는 “ECO 푸른전남 프로젝트‘는 국가예산과 전남도예산은 최소로 줄이고, 대기업과 온실가스 배출기업의 부담금을 전남에 투자하도록 하는 획기적인 지역개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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