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행복한 교육도시’ 청사진 제시
여수시, ‘행복한 교육도시’ 청사진 제시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8.04.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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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소규모 학급운영 지원 등
교육경비 예산 170억원으로 확대 계획
여수시가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여수시가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여수시가 내년부터 교육경비 지원액을 170억원까지 확대하는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 청사진을 제시했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 100억 원 규모의 교육경비 지원을 관련조례에 근거해 전전년도 자체수입의 7%인 17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계획에는 무상교복, 지역 고교 졸업자 대학 입학금·등록금 이자 전액지원, 고교 소규모학급 운영 지원, 4차 산업혁명 체험관 설립 등이 포함돼 실행될 경우 상당 교육복지 혜택이 시민들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무상교복은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급식처럼 교복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5천여명에게 30만원 상당의 교복을 제공하는데 15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지역 고교 졸업자가 대학 입학시 입학금과 등록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 관내 고등학교 소규모 학급 운영도 지원한다는 구상으로 학생 수 감소로 예상되는 학급축소를 막고, 유지되는 학급의 운영비 5000만원 상당을 지원할 방침이다. 소규모 학급 운영의 구체적 추진 방안은 향후 교육당국과 협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전국 지방정부 중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체험관을 설립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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