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 활성화, 문재인대통령과 담판짓겠다”
“여수박람회장 활성화, 문재인대통령과 담판짓겠다”
  • 강성훈
  • 승인 2018.04.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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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세계적 해양테마파크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여수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여수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여수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문재인 대통령과 담판이라도 짓겠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여수박람회장 활성화 추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췄다.

신 예비후보는 4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정책방향 전환을 이끌어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세계적 해양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정부투자비 3800억원 상환문제로 수년째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여수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방안으로 부지를 매각하는 대신 정부로부터 무상양여 받는 방식 등을 통해 일본의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홍콩 오션파크를 연결하는 아시아 빅3 해양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남아있는 여수엑스포장 52만㎡를 무상양여 받고, 친수공간 60만㎡를 포함해 112만㎡ 규모에 세계적인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줄을 이어 남도 관광 1억명 시대를 여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확신했다.

특히 “정부는 대전엑스포장 투자비 7천억원 규모를 대전시에 무상 양여한 사례도 있다”고 지적하고 “여수는 정부투자비도 대전보다 작은 규모인데도 부지 매각 후 상환만을 고집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못박았다.

이어 “여수시민이 만들어낸 박람회 성공개최의 성과가 사장되지도 않도록 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담판도 불사하겠다”며 ‘문재인 핫라인’으로서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신 후보는 “아시아 빅3 테마파크는 남도관광 1억명 시대를 여는 시작으로 결고 꿈이 아닌 충분히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 라며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아시아 크루즈 허브,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 등으로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며 거듭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신 후보는 “전남 동부권 주민들이 실질적인 전남도의 종합 행정 서비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을 크게 늘리지 않고 스마트 행정을 도입한 ‘동부권 도청'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수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여수국가산단의 환경관리권 이관에 대해서는 분권 시대에 맞도록 조정하는 안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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