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이 못한 시장고발, 시민단체가 하겠다”
“시의원들이 못한 시장고발, 시민단체가 하겠다”
  • 강성훈
  • 승인 2018.04.02 10: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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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상포특위 결과 시의회 맹비난...직접 고발키로
상포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 상포특위가 상정한 시장 고발건에 대한 의원들의 투표 결과.
상포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 상포특위가 상정한 시장 고발건에 대한 의원들의 투표 결과.

 

여수시의회가 돌산상포지구 특혜 의혹 논란과 관련 시장 고발 건 의견을 부결시킨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강력 비난하며 직접 고발할 뜻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여수시민협은 30일 성명서를 내고 “시민은 시의회가 상포특혜의혹을 검찰에 고발해 부정과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여수가 되기를 원했지만, 시의원들은 편법과 특혜를 눈감아주고 기꺼이 여수시장의 홍위병이 되는 길을 택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상포특위의 시장 및 관계공무원 고발의 건을 의회에 제출된 안건 그대로 시의회를 대신해 검찰에 고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장을 향해서도 “지금이라도 잘못을 시인하고 관계공무원을 면직처리 하고, 시민운동가 고소를 취하하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184회 임시회를 열고 상포특위가 상정한 ‘여수시장 및 관련공무원 고발 건’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재석 의원 26명 가운데 찬성 12명, 반대 7명, 기권 7명으로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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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나 2018-04-02 17:26:00
그래. 여수시 전체 문제란 문제들 다 남김없이 까보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썩을대로 썩은 여수시 현실 정말로 신물난다. 적폐란 적폐 다 털어보자고~! 일부 NGO들도 예외가 아니다고 소문이 나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