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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미투 화요집회, 구조적 문제개선 화두 던져
여수 미투 화요집회, 구조적 문제개선 화두 던져
  • 강성훈
  • 승인 2018.03.0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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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성단체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례 개정’ 촉구
매월 첫째주 이순신광장서 #MeToo 여수 화요집회 계획
여수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6일 '미투 여수화요집회'를 열고 사회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여수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6일 '미투 여수화요집회'를 열고 사회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SNS를 통해 성폭력피해 말하기 이른바 ‘미투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에서도 여성 등 약자에게 행해지는 차별과 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여수지역 여성단체들이 참여하는 여성복지시설연합회와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여수지역 단체들은 6일 집회를 열고 “약자에게 행해지는 차별·폭력 근절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여수시는 폭력방지 및 피해자를 지원하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례로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또, “여수시는 유관기관을 비롯한 여성 단체들과의 협력으로 폭력피해자에 대한 2차 피 해를 방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994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었으나 한국사회는 여전히 성폭력 및 약자에 대한 폭력에 침묵하거나 오히려 성폭력 피해자라는 낙인을 찍고 가해자보다는 피해자 ‘탓’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사회분위기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는 성폭력에 대한 증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문제는 여성폭력 전반에 걸쳐 권위적인 조직문화, 여성혐오적인 남성문화, 성차별적 구조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약자에게 행해지는 폭력을 가능케 하고 이를 은폐·조장했던 사회구조적 문제의 민낯을 바로보고 사회구조적 변화를 추구할 때이다”며 제도적․사회적 지원을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약자에게 가해지는 모든 차별과 폭력 근절을 위해 구조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행동과 #MeToo 여수 화요집회를 진행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1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MeToo 여수화요집회’는 매월 첫째주 이순신광장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 #Me Too 화요집회는 폭력근절을 희망하고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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