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실시 단체 공모...3단계 추진 계획 마련
여수시가 지역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반찬 가짓수 줄이기 시책에 나선다.
여수시는 새로운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반찬 가짓수 줄이기를 추진키로 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건강한 음식문화 형성을 목표로 4월부터 10월까지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는 현황조사와 실행방안 마련이다. 조사 매뉴얼을 작성하고 반찬 현황 조사, 현황분석, 반찬 줄이기 실행방안 마련 등이 주요 과업이다.
2단계는 캠페인과 홍보다. 반찬 가짓수 줄이기 실천 수칙을 제정하고 TV 캠페인, 좋은 식단 실천사업을 홍보하는 단계다.
마지막 3단계는 음식업 관련 단체와 외식업체 대표 교육, 반찬 가짓수 줄이기 자율 실천대회 등으로 새 음식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전문단체를 공모해 이번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사업 참여자격은 최근 3년 이내 국가·지자체 등의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수행한 실적이 있는 기관·법인·단체 등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며, 시 식품위생과로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컨설팅에 참여하는 음식업소에 쓰레기봉투 등 물품을 지원하고, 실제 반찬 가짓수를 줄인 업소는 모범음식점 선정 가산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찬 가짓수 줄이기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할 뿐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줄여 새로운 음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반찬 가짓수 줄이기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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