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비료 농식품부 공모 선정…49억 투입
여수지역 대표적 축산 농가 밀집지역 가운데 하나인 율촌 도성마을에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이 건립된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도성마을 소재 ㈜농원비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도성마을에는 국비 등 49억 원이 투입돼 올해 말까지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이 건립된다.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은 가축분뇨를 농업용 액체비료와 퇴비로 만드는 시설이다.
분뇨 수집부터 운반, 투입, 가공, 반출까지 공정이 밀폐시설에서 진행돼 장기 민원인 악취 발생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마을을 양돈농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축사 대부분이 개방형인데다 돼지 분뇨의 자연건조로 인해 악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농원비료는 생산된 액비는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퇴비는 판매하는 한편, 매출액의 1%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