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구속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구속
  • 강성훈
  • 승인 2018.02.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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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세월호 특위 업무 방해한 혐의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개최를 지휘했던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구속됐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일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양철한 부장판사는 이날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우려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장관은 해수부 직원들과 세월호특조위 파견 공무원들에게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동향’ 등을 확인해 보고하도록 지시하고,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목적에서 직원들에게 각종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김 전 장관은 30여년 동안 해양과 항만 분야를 두루 섭렵한 해양정책 전문가로 2015년 10월 장관에 취임해 1년 6개월동안 해수부를 이끌어 왔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홍보기획본부장을 맡아 박람회 유치에 기여했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에는 조직위 사무차장과 국제관장을 맡아 여수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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