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여수산단 수억대 취업 사기
또 터진 여수산단 수억대 취업 사기
  • 강성훈
  • 승인 2018.01.2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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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근무사실 등 이용 피해자 속여

여수산단에 취업시켜주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이들이 붙잡혔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5일 여수국가산단 채용을 미끼로 4명에게 2억2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산단 공장 퇴직자 A(63)씨와 모 공장 노조위원장 출신 B(63)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수년간 산단내 모 회사 노조위원장 등에게 부탁해 피해자 3명의 처조카나 자녀를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이고 1억 1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다른 C(61)씨와도 공모해 지난 2011년 10월부터 피해자를 속이고 7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산업단지에서 근무한 사실이나 전직 노조위원장인 사실을 내세우는 등의 방법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지청은 지난해 12월 14일 A 씨를 구속기소한 뒤 25일 추가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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