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 첫 정식마라톤대회로 열리는 ‘여수마라톤대회’가 오는 7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여수신문이 주최하고, 전라남도 여수시 전남도의회 여수시의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풀코스 참가자 1,000명을 비롯 모두 4,0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동반가족을 포함한 7,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수마라톤대회는 가장 추운 겨울, 전국에서 가장 난코스에서 개최되는 대회 임에도 불구하고, 풀코스 참가인원 기준 전국 4번째에 달하는 메이저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마라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국내 4대 메이저대회 △새해 첫 시주대회 △국내 최대 난코스대회 등 다양한 수식어로 통한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코스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출발해 아쿠아리움, 엠블호텔, 국립공원 오동도, 거북선대교, 마래터널, 만성리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등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 내외와 자녀 등도 참가를 통보해 와 하프 코스에 도전할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이자 해양레저스포츠의 핵심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여수를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회가 진행되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라톤 코스 구간에 차량 운행이 통제될 계획이니,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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