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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을 위한 봉사의 삶 살겠다”
권오봉 전 광양경제청장 31일 더불어민주당 입당
1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서 기자간담회 갖고 본격 정치행보 돌입
2017년 11월 01일 (수) 13:35:56 박태환 기자 seano71@nhanews.com
   
▲ 1일 권오봉 전 광양경제청장이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권오봉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여수시민을 위한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권 전 청장은 1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31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직에 선출된 사람이 개인적인 가치판단을 해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시민의 요구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 전 청장은 또 “공직 생활 기간 중 한 번도 여수시와 시민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의 끈을 놓은 적이 없다”며 “이제는 여수시민들이 더 큰 자부심을 갖고 미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내 최대 논란거리인 관광과 관련해서는 “엑스포 이후 1300만명이 여수를 찾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면에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도 같이 보면서 관광정책을 펴야 한다”며 “도시의 수용능력을 감안한 속도조절과 내용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역에 관광이익이 편중되지 않도록 구상 중이다. 다듬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권 전 청장은 “여수가 커지고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다 차원의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권 전 청장은 여수에서 초·중학교와 여수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 문재인 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함께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 인수위 파견 등 중앙정부와 국회, 전남도청 행정관료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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