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와 함께한 가을나들이
금호피앤비와 함께한 가을나들이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10.23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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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복지센터, 원도심 독거노인 20명 초청 행사가져
▲ 금호피앤비와 원광복지센터가 원도심 독거노인 20명을 초청해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손자뻘인 금호피앤비 사원의 등에 업힌 할머니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이다.

여수산단 금호피앤비화학(공장장 정영호)가 재가노인복지시설 원광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19일 원도심에 홀로 살고 계시는 어르신 20명을 초청해 가을의 추억을 선물했다.

원광복지센터와 금호피앤비 임직원들은 독거 노인 20명과 함께 구례 생명체험학교에서 압화체험, 섬진강어류생태관 관람, 맛집탐방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평소 몸이 불편해 야외로 나갈 기회가 없는 어르신들을 사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1:1 동행해 어르신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선물한 것.

행사에 함께한 어르신들은 “평소에 몸이 불편해 밖에 나갈 일이 없었는데 젊은 사람들이 와서 이리 바람 쐴 기회도 주고 구경도 시켜줘서 너무 고맙다” 고 좋아했다.

▲ 금호피앤비 봉사단과 원광복지센터가 마련한 가을나들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나들이 행사는 주로 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비교적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는데, 노환 등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이런 기회조차 갖기 어려웠다.

금호피앤비 사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일일이 어르신 댁을 방문해 업거나 휠체어로 모시고 나들이 행사 내내 어르신들을 1:1로 보살피며 함께 했다. 어딘가 나가고 싶어도 나갈 생각도 못 했던 어르신들에게는 소중한 선물이 됐다.

금호피앤비의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봉사는 이번 나들이 행사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지난 추석명절에는 지역 독거 어르신 30가구에 따뜻한 이불을 선물하기도 했다.

금호피앤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도심 독거 어르신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에게 나들이 기회 및 결연후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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