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방의 다양성이 국가운영 원동력”
“이제는 지방의 다양성이 국가운영 원동력”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9.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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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균 행자부 차관 여수서 지방분권 토론회
여수시 환경오염물질 관리권, 해상여객 운송사업 면허권 이양 요구
▲ 28일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린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현장토론회’에 참석자들이 지방분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지방분권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가 정부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위한 토론에 들어갔다.

28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현장토론회’에는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주철현 여수시장, 중앙·지자체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심보균 행자부 차관은 “지금까지 중앙집권적 국정운영 방식으로는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며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국가운영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주철현 시장은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여수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불러오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권과 해상여객 운송사업 면허권을 지방에 이양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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