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늘에 100개의 달이 뜬다
여수 하늘에 100개의 달이 뜬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9.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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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공원·성산공원 호수에 LED 조명시설 설치
▲ 여수 거북선공원에 호수에 설치된 달빛조명등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여수 거북선공원과 성산공원에 100개의 달이 뜬다.

여수시는 학동 거북선공원과 화장동 성산공원 호수에 LED 달빛조명등 100개를 설치해 추석 연휴 전부터 점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빛조명등 설치 사업은 도심 속 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추진됐다.

시는 총 7300여만 원을 투입해 공원 호수에 보름달 모양의 PE(폴리에틸렌) 조형물을 설치한 후 여기에 LED 조명등을 달았다.

추석 전 점등에 들어가는 조명등은 호수 위에 달빛이 떠 있는 모습으로 연출돼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여수밤바다 인근 원도심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야간경관사업을 도심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웅천~소호 간 해상교량에 돌산대교·거북선대교 못지않은 경관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야경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곳곳에 설치된 경관조명의 연출 색상과 시간을 통합 관리하는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며 “야경이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만큼 경관조명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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